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가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,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에서 감전사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차가 추월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레미콘 차량을 피하려다가 논으로 넘어졌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동영상을 보면 빠르게 달리던 구급차 앞으로 옆 차선 레미콘 차량이 갑자기 추월을 시도하면서 사고로 이어진 상황을 알수 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김 모 씨 등 구급대원 3명과 감전사고를 당한 환자 및 보호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.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며 이송 중이던 환자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앙선을 침범해서 추월하던 도중에 사고가 일어난 탓에 구급대원들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. 구급차는 비상시 신호 위반을 할 수 있지만,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가 났을 경우 면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. <br /> <br />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, 구급차와 부딪힌 사고 차량은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일반 차량에 그 책임을 100% 물게 한다. 구조 활동은 가능한 가장 신속하게 일어나야 한다는 국가적 합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원활한 구조 활동을 위해서는 출동과 귀소중 도로교통특례법 적용(119 소방차, 구급차) 및 사고시 면책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. <br /> <br />YTN PLUS 정윤주 기자 <br />(younju@ytnplus.co.kr)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191640065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